posted by 프띠버리 2012. 7. 11. 22:03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

사명대사 호국성지 재약산 표충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죽림정사를 창건한 후,

황면선사가 중창하고, 삼층석탑을 세워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인하면서 명정사라 다시 명명한 이후

조선 현종 때에 다시 표충서원을 세워 서산, 사명, 기허 삼대성사를 모시고 매년 음력 3월과 9월에 제향을

올리면서 지금의 표충사로 개칭하여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국민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국보, 보물 등 8백여 점이 있습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를 가려 했으나 정기휴장임을 모르고 갔던탓에 인근에서 가까이 갈수 있는 곳을 고르다

보니 표충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당일치기로 둘러보고 올려고 했더니 부산과 그나마 가까운 거리가 밀양에 위치한 곳이 표충사였습니다.

 

표충사로 향하는 도중 가뭄의 여파로 인해 말라버린 계곡들이 밀야의 도처에 보이더군요.

하지만 표충사로 다가갈수록 점점 계곡의 물들이 불어나더군요.

 

그리하여 도착하게 된 표충사입구 입니다. 표충사로 들어가기 위한 문이 앞에 보이네요.

일단 여기 오기전에 한참 전에 매표소가 한군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장애인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3000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길을 따라가다 3~4분여를 안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 주차장이 나오게 됩니다.

주차장의 주차공간은 밧줄로 표시를 해 놓았지만 사실 구분하기는 힘들더군요.

 

구분은 힘들지만 날도 평일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주차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사진의 울창한 나무들 뒤쪽과 보이진 않지만 반대편의 양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더군요.

 

친구와 함께 표충사안을 둘러보기 위해서 이동을 시작해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된것은 역시나 계단이었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친구가 목발을 짚고 있어서 계단이 있는 장소를 그리 반겨 하지 않지만 절이란 특성을 감안한다면

계단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이동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위 사진 정면에서 오른쪽 방향의 끝 부분엔 차가 다닐수 있게 약간의 경사진 평지도 있었습니다.

차량혹은 평지로 된곳은 처음을 제외하면 그 뒤부터는 일반인은 접근이 안되는 곳이었지만 다음의 계단을 제외하고는

휠체어를 탄 분이라도 쉽게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단과 약간의 오르막 평지가 되어 있더군요.

 

 

 (장애인에게 가장 힘든 코스)

 

 

 

그외의 길은 휠체어를 타신분도 쉽게 갈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당일 도착했을때 스님의 법경 읊는 소리만 들릴뿐 대체로 한산하였습니다.

밑의 야영장에 놀러왔다가 들른 이들 몇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이 없더군요.

일단 조용 하고 주변의 기암거석들도 드문든문 보이는데다가 넓은 크기에 비해 전각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향하다 보니 템플 스테이를 하는 장소도 보이더군요.

절에 관련된 체험을 하고픈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템플 스테이를 위한 장소)

 

앞으로 장마기간이 지나면서 밀양을 찾는 분들이 많아 지실거 같은데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충사의 풍경 들을 몇장 더 올리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