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들은 클릭시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부산해양박물관이 개관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친구와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녀온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부산해양박물관은 기본적으로 관람자체는 무료이나 일부 어린이박물관이라던가 4D영상관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주차공간은 꽤 큰편이어서 관광버스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으며 장애인 주차 시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장애인 주차장에서 바로 맞은편에 2층으로 갈수 있게 엘레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목발이나 휠체어등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따로 돌아가지 않도록 배려가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2층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당기거나 밀어서 열어야 하는데 꽤 무게가 나가서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기왕 하는거 자동문으로 했으면 어떨까 싶더군요.
전체적으로 안내데스크의 직원분들이 친절히 상담을 해주시는 편이었고 안내데스크 옆에는 목발이나
휠체어등이 있어서 대여도 가능하였습니다.
박물관에서 관람동선은 괜찮은 편이며 일부 고정전시된 곳은 요즘 시대(?)에 맞게 QR코드를 붙여놔서
부산해양박물관 관련 앱을 깔면 검색하여 내용을 직접 검색할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전시장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라서 그런지 카메라 광량이 적은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QR코드 인식을 잘 못하기도 하였기에 하다 못해 QR코드가 붙은 위치엔 LED등을 이용한 편의시설이
아쉽더군요.
3층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도 수족관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만큼 큰 수족관은 아니며 수중생물도
그리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사진을 찍고 넘어가는 장소더군요.
그리고 해양에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방문을 했던날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관람을 많이 와서 그런지 시끌벅적 했지만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만한 코스였습니다.
총4층으로 되어 있고 제일 옥상은 하늘공원인데 하늘공원에서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바다의 전경을
볼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장애를 가지신 분들도 올라가기 쉽게 해 놓았습니다.
그외 몇가지 조형물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전시된 공간을 제외하고도 꽤나 큰 규모라서 야외에서는 산책하거나 야외의 조형물을 감상하는등
의 볼거리도 제공 되어 있고 일부 자전거를 타고 계신분들도 보이더군요.
여담으로 이동에 관해서 자차를 가지고 이용할시는 크게 불편함이 없긴 한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일반 대중교통편에서는 홈페이지에 불만사항들이 있던게 보였습니다.
배차 시간이 길고 가는길 중간에 공사구간이 있던지라 아무래도 이동하는중에 날씨가 더운관계로
더 불편함을 느꼈을거 같더군요.
부산해양박물관을 찾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배차 시간의 경우에는 조금 더 유동성 있게 바뀔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겠더군요.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역사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한번 찾아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너무 예전의 역사책에 언급되었던듯한 내용만이 전시되어 있는것은 조금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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