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프띠버리 2012. 7. 13. 16:59

 

 

오늘은 부산박물관에 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부산박물관은 1978년 7월 11일에 개관, 2002년 5월3일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였고, 시민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를 위해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방문을 하게 되니 마침 특별기획전으로 임진왜란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등을 위한 편의 시설은 무척이나 잘 되어 있는편이며 휠체어가 다닐수 있게 완만한 경사의 길부터 엘레베이터까지

있었습니다.

 

 

뒤쪽 조각공원으로 가는 쉼터에는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서 쉬고 계시는 모습들도 보이더군요.

부산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관이 있는데,

 - 선사실, 삼한/삼국실, 통일신라실, 고려실, 조선실이 마련된 제 1전시관

 - 한일관계사실, 생활문화실, 부산민속실, 근대실, 현대실로 구성된 제 2전시관

 -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의 토기가마와 제작과정등이 있는 가마전시관

 - 동래남문비, 척화기, 약조체찰비등으 전신된 야외전시실

 - 옛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문화체험관

 - 특별한 일정을 맞아 전시하는 특별전시

이렇게 6가지의 관람장소가 있습니다.

 

 

전부 부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나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에 대해서 알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문화재보다는 모형물이 많았던것이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더군요.

 

 

(입구에서 들어섰을때의 좌우 풍경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휠체어를 탄분들이라도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으면 바로 사진의 뒷편에는 엘레베이터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또한, 입장하는 입구에서 안내를 해주시는분으로 부터 자세한 안내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박물관안의 전시된 내용들은 한번쯤 가셔서 보시라고 사진을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해서 물놀이나 산으로 가는것도 좋지만 잠시 여유가 된다면 박물관도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산박물관 위치)

 

 

 

posted by 프띠버리 2012. 7. 11. 22:03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

사명대사 호국성지 재약산 표충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죽림정사를 창건한 후,

황면선사가 중창하고, 삼층석탑을 세워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인하면서 명정사라 다시 명명한 이후

조선 현종 때에 다시 표충서원을 세워 서산, 사명, 기허 삼대성사를 모시고 매년 음력 3월과 9월에 제향을

올리면서 지금의 표충사로 개칭하여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국민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국보, 보물 등 8백여 점이 있습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를 가려 했으나 정기휴장임을 모르고 갔던탓에 인근에서 가까이 갈수 있는 곳을 고르다

보니 표충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당일치기로 둘러보고 올려고 했더니 부산과 그나마 가까운 거리가 밀양에 위치한 곳이 표충사였습니다.

 

표충사로 향하는 도중 가뭄의 여파로 인해 말라버린 계곡들이 밀야의 도처에 보이더군요.

하지만 표충사로 다가갈수록 점점 계곡의 물들이 불어나더군요.

 

그리하여 도착하게 된 표충사입구 입니다. 표충사로 들어가기 위한 문이 앞에 보이네요.

일단 여기 오기전에 한참 전에 매표소가 한군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장애인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3000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길을 따라가다 3~4분여를 안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 주차장이 나오게 됩니다.

주차장의 주차공간은 밧줄로 표시를 해 놓았지만 사실 구분하기는 힘들더군요.

 

구분은 힘들지만 날도 평일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주차공간은 넉넉했습니다.

사진의 울창한 나무들 뒤쪽과 보이진 않지만 반대편의 양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더군요.

 

친구와 함께 표충사안을 둘러보기 위해서 이동을 시작해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된것은 역시나 계단이었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친구가 목발을 짚고 있어서 계단이 있는 장소를 그리 반겨 하지 않지만 절이란 특성을 감안한다면

계단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이동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위 사진 정면에서 오른쪽 방향의 끝 부분엔 차가 다닐수 있게 약간의 경사진 평지도 있었습니다.

차량혹은 평지로 된곳은 처음을 제외하면 그 뒤부터는 일반인은 접근이 안되는 곳이었지만 다음의 계단을 제외하고는

휠체어를 탄 분이라도 쉽게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단과 약간의 오르막 평지가 되어 있더군요.

 

 

 (장애인에게 가장 힘든 코스)

 

 

 

그외의 길은 휠체어를 타신분도 쉽게 갈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당일 도착했을때 스님의 법경 읊는 소리만 들릴뿐 대체로 한산하였습니다.

밑의 야영장에 놀러왔다가 들른 이들 몇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이 없더군요.

일단 조용 하고 주변의 기암거석들도 드문든문 보이는데다가 넓은 크기에 비해 전각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향하다 보니 템플 스테이를 하는 장소도 보이더군요.

절에 관련된 체험을 하고픈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템플 스테이를 위한 장소)

 

앞으로 장마기간이 지나면서 밀양을 찾는 분들이 많아 지실거 같은데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충사의 풍경 들을 몇장 더 올리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프띠버리 2012. 7. 11. 20:01

 

2012년 7월 9일 월요일의 꿉꿉하면서 갑자기 더위가 찾아온 날.

친구와 함께 고성 당항포의 휴가지를 향해서 취재겸 드라이브겸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최적의 루트를 설정하고 부산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가는 동안

휴게소가 없어서 무척 진땀을 빼내야 했습니다.

당항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휴게소가 하나 나왔기에 화장실도 갈겸해서 멈추게 된곳이

옥수관광휴게소란 곳이었습니다.

 

(옥수 관광 휴게소 전경)

 

처음이자 마지막 휴게소 였는지라 주차를 한후 음료수도 하나 사고 화장실도 가기 위해서 차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느낀 소감은 제일먼저 난감함이었습니다.

일단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더군요.

 

(좁은 공간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3대만 주차가능)

 

예전엔 분명히 중간 중간 휴게소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였는데 지금은 이곳 옥수관광휴게소 하나밖에 남아 있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더 불편한것은 화장실로 가기 위해 부딛혀야 할 계단이었습니다.

화장실의 위치가 2층이었고 2층으로 가기위해서는 계단 이외에는 올라갈수 있는 수단이 없었지요.

일반적인 신체건강한 사람이라면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목발을 집고 이동하던지 혹은 휠체어를 타야하는 장애인이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화장실을 가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

 

목발집고 올라가던 친구가 좀 버거워 하는게 옆에서 느껴지더군요.

애초에 화장실을 1층에 지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게다가 화장실 안 자체도 청결한 편도 아니고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엔 불편하게만 지어져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선 화장실을 다녀온후 음료수만 하나 산후 다시 당항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는내내 휴게소를 지을때 좀더 약간만 더 신경을 써서 만들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고성 당항포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고 싶기는 한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월요일이 정기휴장 하는 날이었더군요.

그래서 가서 입구만 구경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성 홈페이지에는 월요일 정기휴장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처음에 당항포 휴가지 홈페이지를 보고 갔던 터라

미쳐 월요일이 정기휴장인걸 전혀 알지 못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중에 고성 당항포 휴가지를 가실때는 월요일이 정기휴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잡으셨으면 합니다.